국제

"트럼프 못 믿겠다" 76%...한국 등 36개국 여론조사

2026.06.24 오전 11:08
36개 나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76%로 집계됐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한국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6개국 성인 4만여 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이처럼 많았고, 신뢰한다는 응답은 23%에 그쳤습니다.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57%, 긍정적인 평가는 37%였고,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응답은 47%, 신뢰하기 어렵다는 답은 50%였습니다.

주요 동맹국에서도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한 비율이 2022년 83%에서 올해 35%로, 스웨덴과 네덜란드, 독일에서도 40%포인트 이상 크게 낮아졌습니다.

일본에선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는 응답이 76%에서 올해 59%로. 한국도 83%에서 57%로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미국은 다른 국가의 이해관계를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32%, 그렇지 않다는 답은 66%였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외교 노선이 미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올리비아 웨일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4년간 미국은 약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외에서 미국의 힘을 회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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