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슈퍼컴, 9년 만에 세계 1위 탈환..."미국 기술 통제 극복"

2026.06.24 오후 07:00
중국이 만든 슈퍼컴퓨터가 미국 슈퍼컴퓨터들을 제치고 9년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의 슈퍼컴퓨터 '라인샤인(LineShine)'이 독일 함부르크 국제슈퍼컴퓨터학회가 발표한 '톱500 리스트'에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라인샤인은 고성능 린팩(HPL) 벤치마크에서 1초당 220경 번에 가까운 연산 처리 능력 2.198 엑사플롭스(EF)을 기록해 이론산 최대 성능의 80% 수준을 과시했습니다.

작년까지 1위를 지켰던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엘 캐피탄'은 올해 HPL 벤치마크 1.809EF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기술 통제를 극복하고 CPU만을 활용한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 제작에 성공했다며, 중국이 독립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매기는 '톱500' 리스트는 1993년 독일 만하임에서 개최된 콘퍼런스를 계기로 처음 작성됐고, 현재는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최신 목록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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