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ON] 주택 건물 와르르..."수만 명 깔렸다" 구조 상황은?

2026.06.26 오후 04:43
■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베네수엘라와 일본, 미국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며 환태평양 지진대 전역이 비상입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에서는 최소 230여 명이 숨지고 4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는데, 문제는 대규모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함은구]
안녕하십니까?

[앵커]
외신을 통해 들어오는 현장 화면 보면서 함께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지금 화면을 보면 말 그대로 아비규환, 처참한 상황인데요.보시는 것처럼 지진 때문인지 사람들이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대피하고 있는 중에도 또 옆에 있는 주택과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입니다.7.5가 넘는 강진이고 두 번 연속 쌍둥이 강진이 발생한 건데 당시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함은구]
당시 첫 번째 전진이 발생했을 때가 7.2 규모 정도였고요. 그리고 뒤따라서 본진이 약 39초 만에 7.5에 해당됐거든요.그래서 실제로 휴일 아침이었고 아마 대부분 집에 계셨던 분들은 실제적인 탈출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건물이 무너지면서 흙먼지가 자욱한 당시 현장의 영상을 보고 있는데요.현지 증언들을 들어보면 땅속 깊은 곳에서 포효 소리가 나고 그다음에 심하게 흔들렸다고 합니다.그러니까 7.5의 강진이면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건물이 무너지는 건 다반사의 강도인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규모 7.5라고 하면 지금 말씀드린 규모라고 하는 것은 지진 에너지에 대한 결국 지진파에 대한 세기를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실제로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가옥이 무너지고 이런 부분들은 실제로 가옥이 있는 지표면상에서 피해 등급으로 환산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그러면 일반적으로 저 정도라고 하면 우리가 진도라고 하는 실제로 지표 위에서 지진의 크기를 스케일로 나누면 저 정도는 진도 9 정도의 규모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래서 일반적인 건축물이 대부분 파괴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위력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는 건물이 벌집처럼 끔찍하게 파괴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급박했던 대피 상황도 보도록 하겠습니다.현재 SNS 화면 등을 통해서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 고층 건물에서 계단을 통해 대피하는데 이 대피로인 계단조차 붕괴가 되는 것 같아요.

[함은구]
그렇습니다.실제로 화면상 보면 대피로가 실제로 건물이 기울어지거나 변형이 생기면서 제대로 탈출하기 곤란한 그런 상황으로 보여지고요.다행스럽게 외부 계단을 통해서 내려갈 수 있는 저 정도 규모의 건축물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인 내진설계는 갖춰져 있을 텐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중간중간에 외벽이 붕괴되거나 이탈하는 이런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굉장히 당시에 에너지가 컸다고 보여지고요. 저 정도의 건물 형체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도 굉장히 다행인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건물이 폭삭 주저앉기도 했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뼈대만 남아 있고 벽면이 다 무너져내린 경우도 있고 금이 가 있는 상황 같은 경우에는 이게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저 정도의 구조적인 손상을 입은 건물이라고 한다면 계속해서 현지에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금 외신에서 보도가 되는데 이런 여진에 의해서 여진도 규모로 따지면 5.0을 상회하는 여진들이 계속 다발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어서 저렇게 뼈대만 남거나 아니면 구조적으로 상당 부분 기둥이라든지 보, 이런 구조적인 부분들이 약해진 상황에서는 언제 또 추가 붕괴가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현지에서 충분히 고려를 해서 주민을 충분히 건물에서 이격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현재 사망자가 최소 230여 명, 부상자가 4300여 명에 이르는데 대규모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이 건물 주택 밑에 깔려 있는 사람들에 대한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거든요.지금 구조작업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은 어떤 것이죠?

[함은구]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계속되는 여진에서 현장에서 구조작업 하는 분들의 위험도 굉장히 높아질 수가 있겠고요.다시 말씀드리면 상대적으로 붕괴가 덜 진행된 건물들이 추가적인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고요.그리고 결국 구조작업이라고 하는 것들이 건물 더미라든가 이런 것들을 들어올리거나 빼내야 되는 그런 작업들이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하면서 추가적인 여러 가지 구조적인 붕괴, 위험성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구조를 하다가 추가 붕괴 위험성이 있는 점을 지적해 주셨는데 지금 외신에서 관측하기로는 수십만 명,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붕괴 사고가 나서 그 잔해 아래 깔려 있는 실종자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할까요?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함은구]
상당히 안타까운 예측인데요.지진이 발생된 지도 만으로 24시간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고요.그리고 건물이 붕괴돼 있는 양상들을 보면 소위 말하는 에어포켓처럼 구조적으로 사람이 남아 있을 만한 공간, 이런 것도 상대적으로 열악해 보이는 조건들이기 때문에 아마도 적어도 오늘 밤 이 정도 안에는 구조작업이 진행돼야 현실적인 골든타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베네수엘라 같은 경우에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현지 날씨가 저녁이라든가 이럴 때는 굉장히 내려가는 그런 추세라고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도 아마 골든타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지금까지 베네수엘라 강진 여파에 대해서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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