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맨손으로 4시간 만에 구조..."탐지견 100마리 투입"

2026.06.27 오후 01:50
[앵커]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나고 있지만 주요 기반 시설 마비와 중장비 부족으로 수색, 구조는 더디기만 합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국제 구조대들이 현장으로 향하면서 절망 속 희망의 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샌드위치처럼 뭉개져 버린 현장에서 구조대가 희생자를 꺼내 옮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색 구조는 중장비 하나 없이 오직 삽과 곡괭이, 맨손뿐입니다.

이렇게 해서 4시간 만에 구조되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구조된 매몰자 : 그들에게는 도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끌이나 그라인더도 없어서 손톱(맨손)으로 파내고 긁어댔습니다.]

이런 절박함 속에 멕시코를 비롯한 각국 구조대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구조대원 :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온전한 연대를 담아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고 계신 고통을 우리도 이미 겪어보았기 때문입니다.]

유엔은 피해 복구, 평가와 함께 국제 지원이 신속하게 확대되고 있고 여러 국가에서 도시 수색 구조팀이 파견되고 있어 효과적인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리크 / 유엔 대변인 : 총 30개 팀이 베네수엘라로 파견되며 다양한 국가에서 1,600여 명의 인력과 100마리의 탐지견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각국에서 구호물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고, 해외에 있는 베네수엘라 교민들도 고국에 있는 친척과 동포들을 위해 필수물자 조달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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