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종전합의 양해각서를 쓴 상태지만 다시 직간접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전운이 다시 고조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간 2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한 척이 공격당했다고 전하며, 이는 전날 밤 미국이 감행한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들은 이란과 미국이 분쟁 종식을 위한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란 전쟁이 다시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목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선박에 대해 드론 공격을 하자 이에 대응해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역내에 있는 "미국 테러 부대의 여러 기지"를 표적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레인은 오늘, 이란이 자국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이 바레인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바레인이 그동안 이란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해 온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바레인은 최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초청해 걸프협력회의(GCC)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고, 이 회의는 이란의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을 촉구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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