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헤즈볼라 "지하터널은 원래 있던 방어 시설...평화 깨기 위한 핑계"

2026.06.29 오전 10:17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지하터널 공습 발표 직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현지 시간 28일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의 지하시설을 파괴했고, 사전에 미국에 통보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전하며 이스라엘이 맺는 모든 평화 약속은 가짜이며 속임수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하 군사시설을 파괴 주장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존재하던 지하 방어 시설"이라며 굳이 합의 직후에 폭격한 것은 "평화를 깰 명분을 만들기 위한 선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이번 이스라엘의 도발은 미국이 주도하고 레바논 정부가 동조한 '평화 합의'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무력한지를 똑똑히 보여준다며 조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침략에 대응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침략 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무장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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