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눈에 가래약을...단순 감기 19개월 아기, 투약 실수로 실명

2026.06.29 오전 10:44
인도에서 단순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던 19개월 아기가 의료진의 황당한 투약 실수로 양쪽 시력을 완전히 잃는 충격적인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 중부 사가르 지역 한 정부 병원 의료진이 기침과 충혈 증세로 온 아기의 눈에 안약 대신 가래 제거용 약물을 투여했습니다.

가족들은 투약 직후 아기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인도 최상위 국립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결국 영구 실명 판정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국립병원 의료진 역시 증상에 전혀 맞지 않는 잘못된 약물 투여가 실명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아이의 인생이 무너졌다며, 해당 의사와 병원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현지에서 거센 공분이 일자, 주 정부 보건당국은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특별 조사 위원회를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안고 있는 인도에서는 이 같은 심각한 의료 과실과 오진 사고가 매년 520만 건이나 발생할 정도로 잦은 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