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의 한 보호시설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직원 6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붙잡힌 40대 남성 용의자는 양육권을 놓고 갈등을 겪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평화롭던 주택가에 경찰관들이 배치된 채 법의학 팀이 건물로 들어갑니다.
골목 바닥 곳곳에 사건 현장을 표시한 번호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40㎞ 떨어진 소도시 슈타데의 청소년 보호 센터에 한낮 총성 여러 발이 울렸습니다.
여러 명이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직원.
[카트린 슈올 / 뤼네부르크 경찰서장 : 사망자는 모두 어른입니다. 피난처를 찾거나 청소년·아동 보호 시설에 머물던 이들이 아니라, 모두 민간 운영 기관인 청소년 보호센터 또는 청소년 복지사무소 직원입니다.]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사건 용의자 세 명이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대규모 검거 작전을 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총기 난사 용의자는 튀르키예계 독일 국적인 45살 남성.
생후 석 달 된 딸 양육권을 놓고 분쟁을 겪고 있었다고 경찰은 발표했습니다.
[다니엘라 베렌스 / 니더작센 주 내무장관 : 입수된 정보를 보면, 이 사건은 가족 문제에 따른 범죄로, 정치적·경제적 동기 없이 극도로 냉혹하게 자행된 폭력 행위입니다.]
사건 당시 센터 사무실에 있던 딸과 엄마는 화를 면했습니다.
이 센터는 어린 자녀를 둔 취약 계층 여성 지원 시설이 포함돼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부근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어 긴장감이 더했는데,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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