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약·반도체 개발 앞당긴다"...구글, 과학 연구 특화 AI 공개

2026.06.30 오후 04:54
구글이 신약 개발과 반도체, 신소재 연구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텍스트 생성에 집중했던 기존 거대언어모델과 달리, 화학과 물리학 등 수치 데이터를 학습한 이른바 '거대정량모델'입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투자한 AI·양자 기술 스타트업 '샌드박스AQ'가 개발한 모델로, 복잡한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먼저 출시된 'AQ캣'은 배터리 개발과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유망 촉매와 신소재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신약 개발 전용인 'AQ포턴시' 모델은 질병 표적과 결합 가능성이 높은 분자를 찾아내어 치료제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미국 정부와 반도체 소재 개발 지원 협약까지 맺은 샌드박스AQ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를 대체할 물질 발굴에도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선보였던 노벨화학상 수상 기술인 '알파폴드'의 성공 사례처럼, 이번 조치는 첨단 과학 AI 기술을 일반 기업과 연구소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암과 알츠하이머 등 난치병 치료제 연구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해당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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