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반기 마지막 날 뉴욕 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 출발

2026.06.30 오후 11:40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11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6% 상승한 52,216.08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28% 오른 7,461.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63% 상승한 25,659.63을 가리켰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날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상반기에 8% 넘게 상승해 12.7% 급등했던 2021년 이후 가장 좋은 상반기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S&P 500지수 역시 동기간 8% 이상 뛰었고 나스닥 지수는 11.1% 올랐습니다.

러셀2000 지수는 21% 이상 뛰면서 1991년 이후 가장 좋은 상반기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무력 공방을 뒤로하고 중재국 카타르 도하로 대표단을 보내면서 시장참가자들은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지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도하에 있지만, 이란 관계자와 직접 만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쿠슈너와 윗코프가 카타르 중재자를 만날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다시 강조하지만,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는 어떤 수준의 회담도 계획돼 있지 않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금융 거래 중개 업체인 트레이드 네이션은 "투자자들이 이 강세장이 끝날 조짐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약간의 매도세가 나타날 때마다 새로운 매수 동력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 소재 등은 강세를,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드론 제조 업체인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주가가 23.45% 급등했습니다.

에어로 바이런먼트의 주당 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1.84달러, 6억 4,2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6달러와 5억 5,9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문 부동산 투자 신탁인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블랙스톤으로부터 데이터센터 세 곳의 지분을 78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04% 내렸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의 주가는 0.63% 내렸습니다.

오펜하이머가 주요 월가 투자 은행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대체 자산 운용사로 재배분할 것을 권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국 상장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16% 오른 6,304.16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63%, 1.30%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14% 올랐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7% 내린 배럴당 70.92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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