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유럽 군비 증강이 미국 내 방위산업 일자리 19만여 개를 유지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방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뤼터 총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캐나다가 미국에 주문한 무기 잔고만 3천억 달러에 달한다며, 미국 방산업계에 생산 속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전쟁 수행으로 무기 인도가 지연되자 일부 유럽 국가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뤼터 총장은 "한국을 사랑한다"며, 한국은 매우 환상적인 방위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다만 한국산 무기 구매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서방 방산 업체들이 수요를 제때 맞추지 못하는 생산 능력의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뤼터 총장은 유럽의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옹호하며, 유럽이 미국에 의존하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의 대이란 전쟁 지원을 둘러싼 유럽 국가들과의 갈등설을 일축하며, 유럽 기지에서 수천 편의 미군 항공기가 지원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유럽의 안보 수요 급증과 서방 방산 업계의 공급난 속에서 한국 방산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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