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통일·강군' 과업 내세우며 4연임 포석

2026.07.01 오후 07:07
[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창당 105주년 연설에서 타이완 통일과 강군 건설을 역사적 과업으로 제시했습니다.

미국과 전략 경쟁 속에 내부 결속을 촉구하며 장기집권의 포석을 깔았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산당 창건 105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연설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국내외 정세의 위험과 도전, 풍랑을 부각하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당의 전면적 영도와 당 중앙의 집중 통일 영도를 견지하며…]

지난 105년을 찬란한 역사라고 치켜세우면서도 결코 자만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2의 100년 목표 실현을 위해 계속 분투해야 한다는 겁니다.

2021년 창당 100주년 목표로 모두가 잘사는 '샤오캉 사회' 달성을 선언한 중국.

2049년 건국 100주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은 여전히 숙제로 남겨 뒀습니다.

시 주석은 '강국'의 전제 조건으로 '강군'을 제시했습니다.

내년 8월 건군 100주년 목표로 미국을 초월한 세계 일류 군대 육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국 원로들에 버금가는 역사적 과업으로 타이완 통일을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간섭에 반대하며, 조국 통일 대업을 굳건히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나 군부 숙청에 따른 사령부 와해와 미국의 견제 등으로 강군 건설과 타이완 통일 모두 당장 이루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역설적으로 내년 당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 4연임을 정당화할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