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공습에 정유시설 '타격'...러시아, 휘발유 수입 본격화

2026.07.02 오전 10:53
우크라이나의 드론 집중 공격으로 심각한 연료난에 직면한 러시아가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휘발유 수입에 돌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 수만 톤의 휘발유를 실은 유조선 두 척이 러시아로 향했으며, 옛 소련 국가인 카자흐스탄 역시 7월과 8월에 걸쳐 휘발유 5만 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정유공장 등 주요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타격하면서, 러시아 전역에서 연료 비축량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실제로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주유소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연료 부족 사태를 시인한 가운데, 러시아는 주변국인 벨라루스의 수송량을 크게 늘리는 등 매달 40만 톤 규모의 휘발유 수입을 다급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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