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웨덴 법원, 구글에 '3조 원' 배상 판결..."자사 서비스 우대"

2026.07.02 오전 11:10
스웨덴 법원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에 자국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에 이자를 포함해 19억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조600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스톡홀름 특허시장법원은 구글이 수년간 검색 엔진에서 자사 가격 비교 서비스를 불법적으로 우대해, 클라르나의 자회사인 프라이스러너에 큰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스웨덴 반독점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상액입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7년에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유사한 이유로 24억2천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클라르나 측은 당초 요구한 금액보다 적지만 건전하고 경쟁적인 시장을 지지하는 판결이라며 환영했고, 이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반면 구글은 법원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항소 등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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