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일본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이 판 경계가 '슬로 슬립'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NHK에 따르면,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우치다 나오키 교수는 이번 지진에 대해 판과 판 경계가 천천히 엇갈려 움직이는 '슬로 슬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산리쿠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의 영향으로 '슬로 슬립'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치다 교수는 '슬로 슬립'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영역이 일본 도호쿠 앞바다에서 1994년 산리쿠 지진의 진원지 남쪽과 서쪽까지 확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산리쿠에서는 1994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그로부터 30여 년간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음 지진이 어떤 규모가 될지 예측할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 발생한 규모나 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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