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운사 장금마리타임이 이란 전쟁 직전 약 10조 원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글로벌 유조선 시장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160척 이상의 유조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단숨에 글로벌 유조선 시장 점유율 17%를 장악했습니다.
이 회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전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들을 걸프만에 배치해 두었다가, 전쟁 초기 부유식 원유 저장 창고로 임대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현재 장금마리타임이 운용하는 초대형 유조선의 하루 용선료는 무려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5천만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가 장금마리타임의 지분 50%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운업계는 이번 인수가 최종 승인될 경우, 그동안 유럽이 독점해 온 글로벌 원유 운반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획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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