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폭격으로 숨진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에 후계자인 차남 모즈타바가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헤란에서 열린 장례 기도에는 고인의 다른 세 아들만 관 곁을 지켰을 뿐, 최고지도자 자리를 승계한 모즈타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모즈타바가 지난 2월 개전 초기 폭격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거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암살 시도를 극도로 우려해 공개 석상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만 명의 조문객이 몰려든 장례식장 곳곳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피의 보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미 항전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대규모 국가장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장례 일정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일 시아파 성지인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안장식이 거행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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