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076형 강습상륙함이자 '드론 항모'로 불리는 쓰촨함이 전자기식 사출기 설치 등 핵심 공정을 마무리한 모습으로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중국중앙TV가 어제(5일) 대대적으로 선보인 쓰촨함은 갑판 위 안내 표시선 도색, 전자기식 사출기 설치, 착함 제동 장치 설치가 모두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에 쓰촨함이 갑판 표시선 완성 이후 처음 공개됐다며, 여러 정황으로 미뤄 핵심 함재기 이착륙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쓰촨함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정식 취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길이 260m, 폭 52m의 쓰촨함은 만재배수량이 4만여 톤에 이르고, 기존 강습상륙함이 헬기와 수직 또는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에 의존해온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대형 항공모함에만 장착되던 전자기식 사출기와 착함 제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강습상륙함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출기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전자기식 사출기 이륙 방식은 무거운 함재기를 안정되게 빨리 이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쓰촨함은 지난해 11월 취역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과 함께 항모 기동부대를 구성해 남중국해와 타이완 해협 등에서 합동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은 수십 년간 발전시켜온 조선 역량과 IT 기술을 활용해 자체 기술로 미국의 첨단 항모에 근접하는 수준의 푸젠함과 쓰촨함을 개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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