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공습에 숨진 이란 초등학생들 유족, 하메네이 장례식 참석

2026.07.06 오후 02:01
이란 전쟁 첫날 미군의 공습으로 숨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유족들도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어린이들의 부모들과 가족들이 이란 남부 미나브에서 기차, 버스 등을 갈아타고 수도 테헤란까지 천300㎞ 거리를 이동해 현지시간 5일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나브의 여자 초등학교에 미군 토마호크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로 공습이 가해져 최소 175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여전히 공습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영상 증거와 취재로 해당 학교가 미국의 표적 목록에 올라 있었음이 확인됐다"면서 "공격이 미군에 의해 수행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넉 달이 넘도록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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