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초유의 징계 번복...유럽축구연맹 "레드라인 넘어" 공개 비판

2026.07.06 오후 08:46
미국 월드컵 대표팀 핵심 공격수의 출전 정지 조치가 철회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는 18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표결 여부는 밝히지 않았고 관련 보고서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유럽 축구계는 공개적으로 징계 번복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성명에서 "퇴장에 따르는 최소 1경기 자동 출전정지는 재량으로 선택할 수 없고 관할 기관의 결정도 필요하지 않다"며 "피파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축구는 어디서나 같은 규칙으로 경기하기 때문에 신뢰받는 것"이라며 "규칙의 확실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경기의 온전함과 대회 신뢰가 훼손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위르겐 클롭은 "진짜 트럼프와 인판티노가 서로 합의해 결정했다면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과 관계가 좋지 않은 제프 블라터 전 피파 회장은 SNS에 "레드카드는 정치적 통화로 취소되는 게 아니다"라며 "피파여, 어디로 가는가"라고 적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월드컵 무대에 자동 출전 정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징계가 번복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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