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 방콕의 유명 술집에서 큰 불이나 현재까지 최소 2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가득 차 인명 피해가 컸다고 전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건물에서 붉은 화염이 무섭게 뿜어져 나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급히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밤, 태국 방콕 북부에 있는 유명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1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현재까지 20여 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술집 내부는 새까맣게 그을리고 천장 페인트가 벗겨질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공연 중이던 술집에서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찼다는 목격담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 태국 총리 : 순식간에 폭발이 일어났고, 모두 연기와 불길을 피해 도망가려 했지만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불길을 피해 건물 뒤편 화장실에 숨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에선 지난 2022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지는 등 유흥업소에 대한 당국의 허술한 안전 규정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화면출처 : X / @js100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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