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5,800만 명이 폭염 영향권에 들어가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CBS 뉴스는 지난 주말 미국 서부를 강타한 폭염이 정점에 달하면서 약 5,8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에서는 기온이 섭씨 43도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CBS 뉴스는 "이번 주 기온이 이맘때 평년 기온보다 섭씨 11∼17도가량 높을 것"이라며 한 주 내내 기록적인 고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국립 기상청은 폭염 전선이 점차 동쪽으로 확산해 중부 지역의 경우 다음 주말까지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전례 없는 폭염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와 대기 흐름의 교란 때문에 기상 현상의 강도와 빈도가 치솟는 기후변화의 악영향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기상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인 '세계 기상 원인 규명'(WWA)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은 6월 말 북반구 폭염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요인을 배제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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