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도입한 인공지능(AI) 광고 생성 도구가 제품과 모델의 모습을 제멋대로 변형하는 등 잦은 오작동을 일으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의 AI 도구는 자전거 핸들을 앞뒤로 두 개 달아놓거나 원피스형 잠옷을 상하의로 나누고, 심지어 여성 모델을 남성으로 교체하는 등 황당한 오류를 내고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자신들이 사용을 원치 않았음에도 메타 측이 AI 광고 도구를 임의로 자동 적용해, 공들여 기획한 광고 이미지를 엉뚱하게 망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백에서 수천 개의 광고를 동시에 집행하는 대행사들은 매번 AI 기능이 켜져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해제해야 해 업무 부담이 심각하게 가중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메타가 해제 버튼을 찾기 어렵게 만드는 공격적인 기본 설정으로 이익을 취하면서도,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탓에 광고주들이 계약을 철회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AI는 실수를 할 수 있으며, 생성된 결과물을 최종 검토하는 것은 전적으로 광고주의 책임"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입장을 밝혀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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