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상장과 인수합병 시장의 부활에 힘입어 미국 월가 대형 은행들이 4년 반 만에 최대 규모의 수수료 수익을 거둘 전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5대 투자은행의 올 2분기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급증한 약 16조6천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역대급 실적의 핵심 배경으로는 지난달 이뤄진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상장이 꼽히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주관 수수료만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천500억 원에 이릅니다.
투자은행들은 상장 수수료 외에도 채무 조달 주관 수수료를 추가로 챙겼고, 신흥 부자들을 자산관리 고객으로 유치하는 막대한 기회까지 얻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활기를 띤 인수합병(M&A) 시장 수수료 역시 전년 대비 30% 급증한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동 전쟁 등 대외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미국 증시가 호실적을 내며 트레이딩 수익이 확대된 점도 금융업계의 호황을 든든하게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14일 주요 은행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긍정적인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어 있다는 신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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