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오늘 새벽에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란 역시 주변국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서 아랍에미리트 국적 유조선 두 척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미군이 오늘도 이란을 공격했죠?
[기자]
네, 미국 중부사령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45분 이란을 상대로 사흘 연속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공격이라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공습을 통해 이란군에 막대한 타격을 가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고한 민간인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동부 시간 13일과 14일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란 남부 해안의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사흘 연속 정밀 유도 무기와 자폭 해상 드론을 동원해 공격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오늘 새벽 반다르 아바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폭발음이 시내 서쪽 지역에 집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르스 통신 역시 오늘 새벽 남부 부셰르 주에 위치한 도시 잠과 게슘 섬, 키시 섬 등에서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란도 연일 맞대응을 해왔잖아요. 이번에도 역시 반격에 나섰나요?
[기자]
오늘 새벽 미군의 새로운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바레인 정부는 전국에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방공망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도 바레인, 요르단 등 미군 기지를 향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젯밤에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주변국 미군기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진행했는데요.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군이 쿠웨이트 미군 기지의 통신 시스템과 연료 탱크, 패트리엇 방어 체계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의 드론 한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어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법 항로를 이용하던 아랍에미리트 국적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확인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오만 영해인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에서 자국 유조선 2척이 이란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도인 선원 1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격받은 두 유조선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진화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상선을 향한 이란의 공격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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