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 유가, '오락가락' 트럼프 통행료 번복에 상승

2026.07.15 오전 05:30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방침을 번복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ICE 선물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73달러로 전장보다 1.7%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의 기준점인 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종가는 배럴당 79.34달러로 1.5%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 보상 수수료를 다양한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과 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20% 통행료 징수 결정을 하루 만에 뒤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만 영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밝히면서 유가에 추가 상승 압력을 제공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배타적 통제권을 주장해온 이란은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벗어나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해왔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사흘째 이어가며 전면전이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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