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 전화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하메네이 장례식 이후, 이란내 강경파 주도의 여론 형성
- '14개월짜리 하메네이 외손녀의 작은 관'
- 숨진 하메네이, 시아파 '이맘'들 묻히는 순교자의 묘지에 묻혀 '신격화'
- 이란 신정체제의 '광기' 튀어나와 ..복수 다짐 "빈말 아냐"
- 장례식 정치로 인해 강경파에 힘실려 "호르무즈, 원자탄보다 중요"
- 美 지상군 1만으로? 전혀 준비 안돼..'지상군' 없이 이 전쟁 이기기 힘들어
- 트럼프 vs 혁명수비대 둘다 무능하다
- 느닷없는 '20% 통행료', 또 느닷없이 뒤집은 트럼프, 특유 '광인 전략'?
- 미-이란 MOU, "트럼프가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 얘기까지 나올정도 파격적
- 이란 경제 살아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걷어찼다
- "선거 폭망" 자인하는 트럼프?
- 공화당 미 하원 패배 확실시, 상원도 망할까? "트럼프 절대 포기 안한다"
- 17일 대국민연설, '부정선거' 얘기 거론하나..트럼프 미련남아
- 트럼프, 중간선거 승리위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을 것
- 영원한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야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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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호르무즈 해협에서 20% 통행료를 받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이죠. 딱 하루 만에 자신의 발언을 또 뒤집었습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국제 유가가 10% 이상 급등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금융시장도 노심초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이틀 일은 아닌데요. 연준을 포함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까지 예고한 상태라서 이란 전쟁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지켜보는 시장은 애가 타기만 합니다. 중간선거도 코앞인데요. 트럼프가 왜 이랬을까요? 그냥 선거는 포기한 걸까요? 그 속을 조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박사님 나와 계십니까?
◇ 조한범 : 예,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자,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20% 통행료를 받겠다 느닷없이 통보를 하더니 또 느닷없이 이 말을 취소를 하더라고요. 이거는 국제 정치의 어떤 변화 상황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정신 상태로 봐야 되는 겁니까?
◇ 조한범 : 지금 우리가 대통령제의 폐해를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죠. 그러니까 인류가 민주주의 공화제 이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인데 이 대통령제는 대통령 권한이 너무 집중이 돼 있어요. 그렇다고 내각제가 또 답은 아닙니다만, 그러니까 이 민주공화제 특히 대통령제의 극단적인 폐해가 지금 트럼프입니다. 그러니까 말 한마디로 모든 상황이 바뀌고, 그러니까 국제시장이나 유가도 이해는 하지만 그 말을 믿은 게 왜냐하면 20%를 어떻게 받습니까? 그 배 가격, 상품 가격이 20%... 이란이 받겠다는 게 배럴당 1달러거든요. 오늘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원래 전쟁 전에는 WTI 서부텍사스산원유가 55불이었거든요.
◆ 조태현 : 그렇죠.
◇ 조한범 : 전쟁 전후로 쳐도 이란에 55분의 1 받겠다는 건데 이 트럼프는 5분의 1 받겠다는 거 아니에요?
◆ 조태현 : 야, 이렇게 얘기하니까는 이란이 오히려 정상적인 세력으로 보일 정도네요.
◇ 조한범 : 아니, 그러니까 트럼프 말을 믿은 사람들이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는 거죠. 아니, 그걸 그걸 왜 믿습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 당연히 지금 트럼프에 대한 행태는 이미 유명하고요. 그러니까 저게 정신 상태인지 아니면 트럼프 특유의 광인 전략, 미치광이 전략인지 참 그건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어쨌든 대통령 말 한마디에 휘둘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왜 저러는지는 지난달 17일 날이죠, 14개 항의 MOU를 체결했잖아요. 이란과 미국 간에. 그런데 그거는 그거 나왔을 때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혁명수비대 대원인 줄 알았어요. 이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거든요.
◆ 조태현 : 그렇죠.
◇ 조한범 : 그거는 이란이 안 받으면 바보예요. 저것만 받으면 좋은 건 아니지만 신정 체제가 상당히 생명력을 가질 수가 있고 그리고 이란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아니, 제재 해제, 원유 수출 허용, 동결자금 해제, 거기다 3천억 불 재원기금 주겠다는데. 그런데 이 호르무즈에 대한 집착, 되지도 않는 옛날 우리 노래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여기에 집착을 하니까 트럼프가 폭발했다고 봐야 되는 거죠.
◆ 조태현 : 그러니까 약간 미봉책처럼 해놨던 것들, 이란에 유리한 것들을 이란이 걷어찼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거예요?
◇ 조한범 : 지금 상황은 그런데요, 왜냐하면 장례식을 기점으로 그동안은 이란이 사실상
단일 대오를 형성을 했는데 이 장례식 정치를 통해서 일부 어디든 강경파, 온건파는 숨어 있거든요. 아마 이 강경파 주도의 여론이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왜 그러냐 하면 저도 보면 그런 게 많이 죽었지만, 지도부 하메네이를 포함해서 관을 5개를 갖다 놨는데 하나는 하메네이 지도자, 하나는 딸, 하나는 며느리, 하나는 사위 관이에요. 일가족이 죽은 거죠. 근데 그 앞에 아주 작은 관이 있는데 이게 14개월짜리 외손녀 관이에요. 가족 모여 있는데 죽인 거예요. 쉽게 말해서.
◆ 조태현 : 음, 그렇죠.
◇ 조한범 : 무슨 벙커에 숨었다, 그건 전혀 아닙니다. 아니, 외손녀가 벙커에 왜 숨습니까? 그러니까 이란의 침묵하는 다수도 있지만 하메네이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분노하죠.
◆ 조태현 : 지지 안 했다 그래도 이거는...
◇ 조한범 : 저는 지지 안 했지만 이게 미국인가, 그다음에 미나브 초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이 그렇게 죽었는데 아무도 사과 안 하잖아요.
◆ 조태현 : 그렇죠, 트럼프는 처음에 부인까지 했었고.
◇ 조한범 : 그러니까 이게 이란 내 여론이 강경 흐름이 주도하는 흐름으로 가버린 거예요. 침묵하는 다수는 조용히 일단 있는 거고. 또 하나는 루홀라 호메이니. 1979년 이란 이슬람, 이 모든 이란 사태의 원인이 되는 호메이니가 죽었을 때 호메이니는 공원묘지에 묻혔어요. 근데 하메네이는 이슬람 시아파의 8대 ‘이맘’... 그러니까 12의 이맘을 이란이 신격화하고 있는데 이맘의 묘가 딱 하나만 이란에 있어요. 11개는 다 중요한 묘는 이라크 나자프나 이 카르발라에 있고 여기에 지금 영묘에 묻혔어요, 하메네이가.
◆ 조태현 : 신격화되고 있는 거네요.
◇ 조한범 : 예, 그러니까 이 시아파는 순교 문화거든요. 그 이맘들이 다 순교했어요. 그러니까 하메네이를 순교자로 만들어 버렸고, 물론 호메이니도 이유는 있죠. 거기 공원묘지에 이라크-이란 전쟁의 전사자들이 묻혀 있거든요. 그러니까 호메이니는 이란 전쟁으로 권력을 잡은 사람이니까 "나는 병사들과 같이 있겠다." 이런 의미인데, 어찌 됐건 하메네이를 신격화시켜 버렸단 말이죠. 거기다 지금 장례식 6일간 했는데 테헤란 거쳐서 시아파 성지인 이라크의 나자프, 카르발라, 그다음에 다시 이란으로 와서 쿰, 그다음에 마슈하드의 8대 이맘의 묘가 있거든요. 여기 지금 안치가 됐거든요. 그러니까 안에 숨어 있던 이란 신정 체제의 광기가 튀어나오는 거죠. ‘이젠 이건 복수다’, 그러니까 이란 매체들이 복수자 명단 쫙 명단 발표하듯이 하고 복수하겠다, 그냥 빈말이 아닙니다. 일부 극단적인 외로운 늑대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이란이 강경 쪽으로 일단 장례식 정치로 앞으로 바뀌기는 할 겁니다만 확 가버리니까. 그러면 호르무즈, 이 모즈타바의 군사 고문이 레자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아주 강경파예요. 그러니까 이란이 한 테러의 배후에 상당수 이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호르무즈 해협은 원자탄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해버리니까. 호르무즈를 자기들이 가질 줄 알고 지금 오버하는 거죠. 그러니까 전쟁을 준비 없이 벌인 건 제가 보기에는 트럼프의 오버, 악수였고, 지금 호르무즈에 집착하는 건 이란 혁명수비대의 악수가 되니까 트럼프는 읽는 거죠. '아, 이게 지금 상황이 계속 가면은 나보다는 혁명수비대 욕하겠네. 그러니까 강경하게 나가야지.' 이런 셈법인 것 같아요.
◆ 조태현 : 자, 지금 박사님이 말씀해 주신 이맘은 이슬람 쪽의 지도자를 뜻하는 말이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강 대 강이 붙는 그런 상황이라고도 볼 수가 있는 것 같은데, 이 호르무즈 해협 현실적으로는 이란이 이쪽에서 목소리가 더 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거잖아요. 그럼 앞으로 이 해협의 통제권 향방은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 조한범 : 통제권은 이미 이란이 가졌어요. 왜냐하면 자기들 마음대로 두들겨 패는데.
◆ 조태현 : 입지상 그럴 수밖에 없고.
◇ 조한범 : 깡패가 골목에 숨어 있으면 골목 통제권 가진 거죠. 그런데 주민들하고 경찰은 그걸 허용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돼요.
◆ 조태현 : 음, 알겠습니다. 이것도 계속 치열한 어떤 다툼이 있을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앞서서 박사님 말씀해 주셨던 종전 양해 각서, 이거에 따라서 전쟁이 일단락됐나 싶었는데 이게 다시 또 그렇지 않은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 조한범 : 그런데 그래봤자 소용없어요. 왜냐하면 이란은 전쟁을 미국을 때려죽여도 못 이기는 거고...
◆ 조태현 : 그렇죠. 예.
◇ 조한범 : 지금 이란이 이긴 것도 아니고 유치원생하고 대학생이 싸웠는데 그냥 비긴 것뿐이거든요.
◆ 조태현 : 그럼 대학생이 실패한 거 아닙니까?
◇ 조한범 : 그렇죠. 유치원생은 그런데 지금 피투성이거든요. 그런데 항복은 안 한 거죠. 거기다가 지금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금 지상군이 전혀 준비가 안 돼 있거든요. 아니, 지상군 없는 전쟁을 어떻게 이깁니까? 멀리서 돌팔매질만 하면 항복합니까? 90년 사담 후세인이 8월에 쿠웨이트를 침공했는데 다음 해 1월, 2월에 사막의 폭풍 작전, 쿠웨이트 해방 작전이 있었는데 그때 무려 90만 명이 넘는 병력이 동원됐어요, 연합군에서. 그런데 지금 그때 쿠웨이트는 경기도 2배도 안 되거든요. 그런데 이란은 한반도의 7.5배 면적의 산악 지역인데 여기 지금 지상군 1만 명도 안 되거든요. 전쟁을 할 수가 없죠. 그냥 맨 그냥 멀리서 돌팔매질만 하는 거죠, 그러니까 서로 호르무즈에서 쏴대고 보복하고 그러지만 참 지겨운 저 놀음을 계속할 거다, 끝날 때까지. 그러나 전면적으로 전쟁의 전기를 양쪽에 잡기는 어렵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 조태현 : 그러면 확전 양상으로 가기에는 또 그것도 쉽지 않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조한범 : 확전이라면 결국 테헤란 폭격이죠. 지금 2월 27일 날 전쟁이 일어나서 4월 7일 휴전했는데 그 이후로 싸움은 계속 호르무즈 해협이었어요, 페르시아만. 그리고 이란 내륙 해안가가 아닌 호르무즈 해협이나 아니면 해협의 이란 쪽 케슘 섬이나 해안이나 여기만 때렸지 테헤란은 포탄 한 발 안 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테헤란을 지금 이란 지도부 때릴 거냐고... 그러니까 트럼프가 때린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또 악수가 되죠, 이란도 무차별적인 타격을 하니까. 제가 보기에는 양쪽 다 지금 판은 깨고 싶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혁명수비대도 무능하고 트럼프도 무능합니다. 이 상황에서 답을 도출 못하는 게. 그렇게 보면 이런 기싸움은 계속되고 또 세계 경제 피곤하게 만들겠지만, 그러나 결정적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맨날 전선에서 저 모양이에요. 서로 멀리서 그냥 그런 양상으로 가는데 그렇다고 양측이 "MOU는 끝났다, 협상 없다." 이 얘기는 또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조금만, 지금 말씀드렸지만 이번 전쟁은 네타냐후와 트럼프의 실수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러나 지금 이란 혁명수비대 강경파들이 지금 실수하고 있다, 이 기회를 잡으면 된다... 이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거든요.
◆ 조태현 : 양쪽이 다 바보다.
◇ 조한범 : 양쪽이 다 바보예요, 제가 보기에는.
◆ 조태현 : 자, 그런데 네타냐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스라엘 계속 폭주하고 있고요, 후티 반군도 나선다고 하고, 이러면은 이게 원하지 않더라도 확전될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닙니까?
◇ 조한범 : 후티 반군 나선다는 얘기 벌써 몇 달 됐죠?
◆ 조태현 : 맞아요. 오래됐어요, 몇 달 됐습니다. 계속 변죽만 울리고 있어요.
◇ 조한범 : 그다음에 네타냐후 10월 하순에 선거거든요. 네타냐후 그 사람 벌써 19년 해 먹었어요. 이스라엘 우경화의 책임자가 네타냐후입니다. 제일 이 전쟁에 패배자는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의 광기가 지금 드러나고 있는데, 근데 문제는 네타냐후가 전쟁광처럼 보이지만 제가 말씀드린 이스라엘이 우경화해 버렸어요. 초기의 건국 정신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 조태현 : 지금 완전히 그냥 범죄 국가잖아요.
◇ 조한범 : 예, 극우파들이 설치고 그러니까 우리는 "네타냐후가 전쟁광이다." 이러는데 이스라엘이 네타냐후 욕해요. ‘너 왜 전쟁 더 세게 안 하냐’고. 이게 지금 이스라엘의 비극이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지금 네타냐후를 압박하는데 네타냐후는 양쪽에 샌드위치죠. 그러니까 선거에 지면은 감방 갈 가능성이 높고 자기 사법 리스크 때문에, 또 안에서는 지금 열세고 강경파들이 치고 나오니까. 그러니까 이러면 네타냐후의 성격으로 봤을 때는 또 사고 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나 지금 키는 트럼프가 쥐고 있다. 트럼프는 전략적으로 이 상황을 지금 활용을 하는 거지 미국 사람들은 이란 전쟁 아무 관심 없습니다. 석유값만 관심있지.
◆ 조태현 : 그렇죠.
◇ 조한범 : 그러니까 석유값만 정상화되면 이란에서 누가 죽든 아무 상관 안 할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가면 계속 석유값이 올라가거든요. 어제도 브렌트유 10%나 올랐거든요.
◆ 조태현 : 그랬죠. 간밤에 또 추가로 더 올랐고요.
◇ 조한범 : 그러니까 트럼프는 끝내고 싶습니다. 트럼프는 끝내고 싶고 제가 봐도 트럼프가 MOU는 많이 양보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짜증을 내고 있는 거지 트럼프가 천년만년 전쟁하겠다 그건 아니에요.
◆ 조태현 : 자, 그런데요. 선거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 네타냐후도 선거 리스크가 있지만 트럼프 선거 리스크는 훨씬 더 크잖아요. 11월 중간선거 지금으로 봤을 때는 상원마저도 뺏길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라고도 볼 수가 있겠는데, 선거 이거 "우리 망했어요."라고 자인하는 꼴 같기도 하고요. 어떤 상황으로 봐야 됩니까?
◇ 조한범 : 우리나라는 참 선거가 극적이죠. 근데 미국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확 뒤집혀도 과반 넘는 거지 7 대 3 이 정도는 안 나오거든요.
◆ 조태현 : 선거 제도가 희한해서, 거기.
◇ 조한범 : 네, 그렇게 또 미국이 민주주의 역사가 깊기 때문에 우리는 당 옮겨 타는 거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무렇지도 않다면 또 정치인들도 싫어하겠네요. 별로 큰 장벽이 없는데 미국은 그게 쉽지 않거든요. 아버지가 공화당 이렇다고 그러면 평생 가는... 그러니까 하원은 거의 뺏기는 게 확실하다 이렇게 보는 게 대세고, 그러나 상원까지 뺏길까 이거는 갸우뚱한 상황이거든요.
◆ 조태현 : 워낙 공화당이 유리한 구도라서 이번에.
◇ 조한범 : 그런데 말씀드렸지만 미국 국민들이 이해는 하지만 야속한 게 무슨 정의감이나 도덕이나 이것보다 내 지갑만 생각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석유값만 안정된다, 그리고 미국 경제에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경기가 불붙는다 그러면 "트럼프 마음에 들어." 이럴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시간은 얼마 안 남았지만 지금 선거한다면 트럼프가 불리하다 공화당은 패배는 거의 기정이다 하원을 뺏기는 건. 그러나 또 지금 7월 오늘이 15일인가요?
◆ 조태현 : 한 넉 달 남았죠.
◇ 조한범 : 넉 달 안에는 정말로 외계인이 침공할 일도 벌어질 수 있는 거고요, 별일 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속단은 어려워요.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나 선거 포기한다? 아, 그렇게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그렇게 포기하겠습니까? 어떻게든 뒤집으려고 그러죠.
◆ 조태현 : 지금 미국 내의 휘발유값이 갤런당 3.859불이니까 상당히 턱걸이를 하고 있다, 아슬아슬하다...
◇ 조한범 : 원래 2불 대였어요.
◆ 조태현 : 그러니깐요, 4불을 넘었다가...
◇ 조한범 : 거기다가 지금 평균이 그런 거지 많은 데는 5불 넘어가거든요.
◆ 조태현 : 맞아요. 오리건, 캘리포니아 이런 데 높죠.
◇ 조한범 : 차 한 대 갖고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차 없으면 못 사는데 우리로 치면 제일 많이 나가는 식비가 한 2배 올랐다고 그러면 되는 거거든요. 그럼 말 다 한 거죠.
◆ 조태현 : 그렇기 때문에 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7일에 대국민 연설을 예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란 전쟁 얘기하려고 하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중간 선거 연설을 한대요. 이거 졌을 때를 대비해서 벌써 밑밥 깔려고 그러는 겁니까? 뭡니까, 이건?
◇ 조한범 : 아, 트럼프 대통령은 지는 건 상상도 안 하죠. 자아도취적인 사람이니까 세상이 트럼프 중심 천동설에 사는 사람이니까 어떻게든 판을 엎으려고 그러겠죠.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 연설한다고 그래도 지금 많은 사람이 귀 안 기울일 거예요, 한두 번 속은 게 아니니까. 그러나 걱정인 게 우리도 영향권인데 그러면 선거제도, 우편투표, 사전투표, 부정 선거...
◆ 조태현 : 부정 선거 얘기할 거 아니에요?
◇ 조한범 : 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그럼 만일에 선거제도가 문제면 민주주의 끝난 거죠. 모든 나라 선거제도가 문제면 다 뒤집을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아마 그 얘기는 아직도 미련이 있다...
◆ 조태현 : 포기 안 했다.
◇ 조한범 : 아, 그럼요. 트럼프는 역사적으로 지금 러스모어산에 대통령 얼굴, 자기 얼굴도 새기려고 그러고 돈에도 넣으려고 그러고 카네기 재단 공연장도 이름 넣고, 자기 이름 못 만들어서 안달이 난 사람이 나는 실패한 대통령이야." 이러겠어요? 트럼프는 지금 "나는 영원히 남는 위대한 대통령이다."라는 자아도취감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중간선거를 이기고 정말로 위대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야심... 되지도 않지만요. 어쨌든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중간선거를 위해서는 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예요.
◆ 조태현 : 음, 알겠습니다. 참 우리도 엄혹했던 시기를 보면 부정 선거도 많았지만 많은 민주주의 변화의 계기들은 선거를 통해서 있었으니까요. 이번 중간선거 결과도 한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박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한범 :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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