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등을 골자로 한 '시범 구역' 조성 방안을 며칠 내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현지 시간 14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의 중재로 대사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미국 당국자는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시범 구역 절차의 구조와 지침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며칠 내 최종 확정돼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의 포괄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이 실무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며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미국 중재로 레바논 남부 시범 구역에서 이스라엘 병력이 철수하면 레바논 정부군이 치안과 보안 통제권을 넘겨받는다는 내용의 기본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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