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미국에 "와인·치즈 등 관세 면제 요청"

2026.07.16 오전 01:59
유럽연합, EU와 미국이 체결한 무역합의가 이달 초 발효된 가운데, EU가 와인과 치즈 등 핵심 상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면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무역 담당 대변인은 현지 시간 15일"관세 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광범위한 EU 수출 품목 목록을 미국 측에 전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길 대변인은 "양측 모두와 수출업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할 수 있는 분야를 최대한 많이 검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U가 미국에 전달한 상품 목록에는 와인과 증류주, 맥주를 비롯한 주류와 프랑스산 블루치즈인 로크포르, 이탈리아 페코리노 치즈, 올리브유와 올리브, 파스타 등 유럽의 상징적인 식품과 의료기기·장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EU의 무역 담당 관리인 마티아스 요르겐센은 전날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해당 목록이 약 1,500억 유로, 255조 원 규모라며 EU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제품이거나 미국 내 공급이 제한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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