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현지 시간 15일 하원에서 총리로서 마지막 수요일 정례 총리질의에 나서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내 후임자에게 훈수가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한 지지만 줄 것"이라며 "노동당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정치적 여정의 끝이라면서도 지역구 하원의원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원 총리질의는 제1야당 대표를 필두로 여야 의원들이 총리에게 국정을 묻고 토론을 벌이는 자리로, 스타머 총리의 마지막 총리질의였던 만큼 그동안 보기 드물었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스타머 총리가 동료 정치인들과 공무원들, 참관한 가족에게 감사를 표시하자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을 비롯한 일부 내각 인사들은 눈물을 보였고, 스타머 총리가 "굿바이"라고 작별 인사를 하자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하 웹용 2024년 7월 총선에서 노동당의 압승을 이끌어 총리로 취임한 스타머는 국정 운영에 실망하는 여론이 커지며 지지율이 급락했고 지방선거 참패 후 당내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달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후임으로 노동당 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앤디 버넘 하원의원은 오는 20일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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