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드론 공습으로 러시아의 핵심 남부 물류 관문인 아조우해의 선박 통행이 사실상 전면 마비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공습 강도를 높이면서, 아조우해의 주요 길목인 돈-아조우 운하와 케르치 해협이 봉쇄돼 수많은 선박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특히 과거 군함 등에 집중됐던 드론 타격 범위가 민간 화물선 등 물류 전반으로 확대되며, 단 9일 만에 러시아 선박 116척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의 곡물 수출길이 막히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밀 선물 가격도 벌써 요동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러시아의 내해'라고 선언했던 아조우해가 우크라이나의 비대칭 드론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가운데, 러시아 측은 이를 "전형적인 테러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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