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내 일자리 뺏지 마"...'AI 공포'에 실리콘밸리 테러 위협 비상

2026.07.16 오후 04:22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일자리 상실 우려로 앙심을 품고 테크 기업을 겨냥한 난동과 테러 위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샌프란시스코 앤트로픽 본사에 괴한이 무단 잠입해 경영진 살해 협박을 하거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AI 기업 수장과 데이터센터 등을 노린 디지털 위협 규모 역시 최근 석 달 새 7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창작물이 AI에 도용당했다며 직원의 자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극단적인 온라인 협박 사례까지 접수돼 경찰이 여러 차례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예상보다 거센 대중의 반발에 팔란티어 등 주요 AI 기업들은 임원 경호 지출액을 대폭 늘리며 신변 안전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아가 불특정 다수의 표적 공격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외부에서 회사 로고가 노출되는 복장 착용을 자제하라는 내부 지침까지 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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