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후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밤 9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에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주요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와 투표 기기와 관련해 이른바 '빅 뉴스'를 예고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외국의 선거 개입을 허용할 수 있는 미국 투표 체계의 취약점을 설명하며 그동안 수집한 기밀 정보를 직접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익명의 소식통들이 연설 내용을 추측하고 있을 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표 공정성 문제가 연설의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는 만큼, 이란 전쟁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선언하며 다음 주까지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을 모두 무너뜨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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