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관련주 고평가 논란 속에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고 SK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 ADR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2% 내린 52,552.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51% 내린 7,533.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47% 내린 25,881.9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타이완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지만, 시장에 반도체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종목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은 13.69% 급락했습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 하락했습니다.
AI 칩 대장 주 엔비디아가 2.4% 하락했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4.4%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론(-5.65%)을 비롯해 샌디스크(-12.63%), 시게이트 테크놀로지(-10%), 웨스턴 디지털(-9.15%) 등 메모리 관련주들도 낙폭이 컸습니다.
인텔(-5.84%), AMD(-5.33%), 마벨 테크놀로지(-8.71%)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자산 관리 업체인 머피 앤드 실베스트는 반도체주 매도에 대해 "이는 철저히 S&P 500지수 내 반도체 종목의 비중 문제로 귀결된다"고 짚었습니다.
또 "3∼4년 전만 해도 비중이 8%였는데 지금은 비중이 20%가 넘는다"면서 "나머지 분야는 괜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도체 매도세와 달리 뉴욕 증시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지수 구성 종목 40곳 중 87%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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