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타머, 퇴임 직전 칸 런던시장 등 26명 상원의원 추천

2026.07.17 오후 08:40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퇴임 전 마지막 몫으로 노동당 사디크 칸 런던시장 등 26명을 상원의원에 추천했습니다.

영국 상원의원은 선출직이 아니며, 총리가 야당과 독립 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와 사회에 공을 세운 각계 인사를 추천하면 국왕이 종신귀족 작위를 내리면서 상원의원으로 임명합니다.

총리실은 추천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국왕이 지명자들에게 종신귀족 작위를 수여하겠다는 의향을 기쁘게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칸 시장은 상원의원이 되면 오는 20일 총리로 취임할 예정인 하원의원 앤디 버넘의 내각에 합류할 길이 열립니다.

다만 칸 시장은 2016년부터 3연임 중인 런던시장직을 유지하고 버넘 내각에는 참여하지 않을 의향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칸 시장 외에 방송인 준 사퐁, 크리스티나 매캐니아 전 유니슨 사무총장 등 노동당 소속 16명을 지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지지율 1위 정당인 우익 성향의 영국개혁당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단일 정당의 독차지"라며 "이번에도 개혁당 몫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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