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새 총리에 버넘 하원의원 확정...20일 취임

2026.07.17 오후 08:40
영국 집권 노동당의 앤디 버넘 하원의원이 새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키어 스타머 총리의 후임 총리로 확정됐습니다.

노동당은 현지 시간 17일 특별 당 대회를 열어 대표 경선 후보로 단독 등록한 버넘 의원을 공식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넘은 오는 20일 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스타머 총리가 먼저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사임을 공식 보고한 뒤, 찰스 3세가 버넘 대표를 버킹엄궁으로 초청해 정부 구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버넘 대표는 지난달 18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하원에 재입성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에 초고속으로 입성하게 됐습니다.

당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한 버넘은 현지 시간 16일 저녁 기준으로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403명 중 379명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56살의 버넘 대표는 당내 온건 좌파로 꼽히며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주창해 왔습니다.

버넘 대표는 취임 연설에서 "1980년대 이후 잘못된 길로 들어서 정치권력이 중앙집권화하고 경제 권력은 민영화했다"며 지역 곳곳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권력을 되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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