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습을 계기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건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사일 재고가 여전히 충분할 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시에 발사해 미군의 방공망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일 요르단 미군기지를 향한 공습을 퍼부은 이란, 바레인과 UAE 등 역내 동맹국들이 미군 주둔이나 영공사용을 제한하면서 요르단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진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키밋 / 미 육군 예비역 준장 : 미군은 꽤 오랫동안 요르단 기지에서 작전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 기지는 ISIS와의 전투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제는 이란과의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도 그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요르단 공습을 계기로 이란의 공격능력을 다시 평가해야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당국자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공격은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미국과 요르단의 방공망을 뚫고 목표물에 도달한 거라면서,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자폭형 드론을 동시에 쏟아부으면서 미군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전술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재고가 충분하며 공격 능력이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이란은 전쟁 전 미사일 재고와 발사대의 약 70%를 유지하고 있었고, 호르무즈해협 일대 미사일 발사 장소 33곳 가운데 30곳을 복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건재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최근 미국의 공습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 거점과 공격 기반 약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드릭 레이튼 / CNN 군사분석가 : 미군은 공격 규모를 확대하고 특정 군사 목표를 정밀 타격하면서, 결국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된 이란 남부 지역을 고립시키려는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CNN은 특히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 능력이 여전함을 보여준다면서, 이에 따라 미군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이란 서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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