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연방 건물에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이민 세관 단속국, ICE에 반대하며 화염병을 던진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20일 오전 8시 반쯤 뉴욕 맨해튼 연방 건물 앞에서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지고 총기로 행인들을 위협해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고 행인 등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선 소총 2자루와 인화성 액체로 제작된 간이 화염병이 회수됐고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카트에서 'ICE를 퇴출하라'고 적은 피켓과 ICE 반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건물 입구 인근에서 흰 연기와 불길이 치솟은 직후 무장 요원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용의자를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에는 연방수사국(FBI) 뉴욕 지부를 비롯해 ICE의 지역 사무소와 연방 이민 법원 등이 입주해있습니다.
최근 이민 법원 출석을 마친 이민자들이 건물 밖에서 ICE에서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반이민 단속 시위가 이어져 온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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