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에 반발해 사임했던 존 힐리 전 국방장관이 영국 재무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앞서 힐리 장관은 2030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3%로 증액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스타머 정부의 국방 투자 계획으로는 부족하다며 지난달 사임했습니다.
특히 국방 투자 계획을 놓고 레이철 리브스 전 재무장관과 강하게 충돌했다가 리브스 전 장관의 후임이자 '2인자'가 되는 반전을 일으켰습니다.
힐리 장관은 1997년부터 하원의원을 지낸 노동당 베테랑 정치인으로, 당내 신망이 높고 스타머 정부 출범 후 사임할 때까지 안보·국방 분야에서 내각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2002∼2007년에는 노동당 정부의 재무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스타머 정부에서 국경·이민 단속 강화를 추진했던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은 유임됐고, 외무장관에는 에드 밀리밴드 전 에너지안보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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