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전쟁이 언제까지 가든 무기는 충분하다며 연일 중동 지역 내 미군시설을 향해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다만, 이 와중에도 중재국을 통한 외교채널은 가동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공습에 맞서 이란은 역내 미군기지를 겨냥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의 미군시설이 집중 공격 대상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20일 성명을 통해 바레인에 주둔 중인 미군의 드론 격납고와 해군 함정 준비 시설 등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웨이트의 미 해병 특수부대 시설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고갈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전쟁이 몇 년을 간다 해도 마지막 날까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은 적들을 향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까지 가세하고, 미국의 보복에 이란은 더 큰 보복을 예고하며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란은 중재국을 통한 대화 채널은 가동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제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것은 최근 외교채널은 계속 가동돼왔고 여러 중재자들이 우리에게 다양한 제안들을 전달해왔다는 점입니다.]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란의 진정성이 문제라면서도, 미국은 외교적 해결에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미국은 항상 외교적 해결에 열려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란과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시도할 것입니다. 외교의 문이 열린다면, 우리는 기꺼이 환영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내무부 장관은 그동안 종전협상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을 찾았습니다.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첫 가시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무력충돌의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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