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무려 100억 원이 넘는 마약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마약 봉지를 신발에 넣어 숨기는 수법으로 옮겼는데, 검거 장면 직접 보시죠.
운동화 밑창을 들어내니 검은 봉지가 나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묵직해 보이는데요.
한쪽 당 500g, 총 1kg의 필로폰입니다.
붙잡힌 사람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성.
신발 깔창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데요.
다급한지 자기 신발이 아니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여성 운반책 : 할 말 있는데요. 제 신발 아니에요.]
이렇게 들여온 마약을 국내에 유통하던 총책도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됐습니다.
트렁크를 열어보니 바닥에서 수상한 쇼핑백이 발견되는데요.
하얀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 역시 필로폰입니다.
[경찰 : 한 가방에 1kg씩이죠. 이거 하나에 500g.]
경찰은 지난 3월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계기로 4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국내 유통 총책과 판매책 등 일당과 투약자까지 총 17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고, 이 가운데 11명이 구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1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분량, 시가 103억 원 상당의 필로폰 3.2kg과 왁스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 234g, 그리고 대마 349g을 압수했는데요.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마약을 공급한 피의자와 아직 검거하지 못한 유통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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