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열흘째 공습에 이란 호르무즈·이스파한 등지서 폭음

2026.07.21 오전 09:34
미군이 열흘 연속으로 이란 공습을 개시한 가운데, 이란 남부 해안가와 내륙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오늘(21일) 새벽 게슘섬과 반다르 아바스, 차바하르, 시리크 등 호르무즈 해협 인근 주요 거점에서 잇따라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최대 규모의 핵 시설과 군사 기지가 있는 중부 이스파한 인근에서도 폭음과 방공망 가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란 중남부 대도시 시라즈 부근과 지하 미사일 기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서부 타브리즈 인근 역시 미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국영 IRNA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셰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지만, 미군이 원전을 직접 타격한 것은 아니고 미군의 미사일에 대응해 방공망이 가동하면서 폭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 동부 시간 오늘(20일) 오후 4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5시, 이란 시간 20일 밤 11시 30분)부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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