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프랑스 외교관 2명 억류 뒤 석방..."가혹 행위 당해"

2026.07.21 오후 09:12
이란 주재 프랑스 외교관 2명이 현지 보안당국에 억류됐다 풀려났다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바로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지난 19일 저녁 프랑스 대사관 직원 2명이 이란 보안 당국에 의해 외교관 면책특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매우 심각한 협박 행위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장관은 "외교관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몇 억류돼 심문받았고, 한 명은 신체적 가혹 행위까지 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외교관들은 억류 몇 시간 만에 풀려나 대사관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곧 프랑스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바로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두 직원이 이란 예술가·과학자 등 시민사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담당자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라며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항의했다고 썼습니다.

이번 외교관 억류는 이란이 프랑스인 2명을 간첩 혐의로 약 4년간 억류하다 올해 4월 초 완전히 풀어준 지 3개월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바로 장관은 지난주 이란이 핵 프로그램이나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유럽의 대이란 제재를 풀 수 없다며 이란 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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