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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반도서 자폭드론 첫 훈련...한국 배치 가능성도?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8.07 오전 08:28
우크라이나 전장에도 투입됐던 미 해병대의 자폭드론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폭드론을 운용한 경험을 쌓았던 만큼, 우리나라에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병사가 망원경으로 무언가를 주시합니다.

이내 드넓은 지형 한가운데에서 섬광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는데요,

바로 폭약을 장착한 자폭드론이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해 폭발하는 장면입니다.

미 해병대는 지난 5일 경기 포천의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자폭드론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병대가 한국에서 자폭드론 훈련을 실시한 것도, 훈련 영상을 공개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투입된 드론은 '네로스 아처'로, 시속 25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향해 최고시속 130킬로미터로 날아가 전차까지도 뚫을 수 있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사 한 명이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 화면을 보며 조종해 표적에 충돌하는 방식인데,

타격 순간까지 정밀 조종이 가능해 빗나갈 가능성이 거의 없고, 한 대에 7백만 원 수준이어서 가성비도 좋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도 6,000여 대가 투입돼 성능이 입증됐죠.

최근 드론은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불립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형 자폭드론이 전차와 장갑차를 공격하는 수준을 넘어 탄약고와 공군기지, 지휘시설까지 타격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등장했고요,

미-이란 전쟁에서도 값싼 드론이 고가의 적 방공망을 소모시키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북한도 자폭드론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거로 알려졌죠.

이번 훈련을 공개한 미 해병 부대는 지난달 30일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발생한 '무인기 오인 소동' 당시 드론을 날린 부대입니다.

미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한미 연합·합동 공격용 드론 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이 새로운 드론 전술을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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