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 내에서 굳건하게 유지되던 이스라엘에 대한 초당적 군사 지원 공감대가 흔들리며 이스라엘 내부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주요 상원 예비선거에서 이스라엘 군사 지원을 강력히 비판하는 후보들이 친이스라엘 단체의 지원을 받은 후보를 꺾고 승리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원의 4분의 3을 포함해 미국인 과반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답하며, 공화당 지지층으로까지 이러한 기류가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자지구와 이란 전쟁의 장기화 속에서, 미국의 젊은 세대가 이스라엘을 '동네 골목대장'으로 인식하는 등 반이스라엘 성향이 확고한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만을 '영구적 보험'으로 여겨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맹목적인 외교 전략이 오히려 양국 관계의 미래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나아가 이스라엘을 미국의 '골칫거리'로 여기는 JD 밴스 부통령이 향후 대권을 잡을 경우 미국의 대중동 정책이 근본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일각에서는 미국의 변심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나치게 높은 대미 의존도를 이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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