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탄약 부족 보도에 유출자 색출 지시"

2026.08.08 오전 03:19
대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군의 요격미사일 부족이 심각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기밀 유출자 색출을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이 탄약 비축량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지시했다며 보고받은 비축량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동시에, '피해를 주는 폭로'에 맞서려는 노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탄약이 부족하다는 미 언론 보도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탄약 재고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그를 "미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반역적 발언을 흘린 유출자들은 현재 추적당하고 있다"며 "장기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기밀 군사 정보에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이 언론에 유출하는 것은 신뢰를 배신하고 연방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기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버티기에 나선 상황에서 미군의 탄약 재고 부족이 알려지면 이란 정권을 더 대담하게 만들고, 핵 프로그램 폐기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면서 불만을 터뜨려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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