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 드론, 러시아 소행 가능성"

2026.08.08 오후 02:11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5일에 발견된 폭발물 탑재 드론은 러시아 정부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보당국자들을 인용해 폭발물 드론이 러시아 정부 소유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5일 밤 정체불명의 드론이 목격됐다는 신고를 받은 독일 경찰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을 수색해 우크라이나 화물기 인근에서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을 발견했습니다.

공항 폐쇄 과정에서 또 다른 미확인 물체가 착륙을 중단하고 기수를 돌린 화물기와 충돌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작은 손상을 입고 인근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위협 가능성에 대한 미국 정보당국의 새로운 평가가 나온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보기관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몇 년 안에 NATO 회원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공격을 감행해 동맹의 대응 의지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이 사이버공격부터 소규모 지상군 침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당국은 아직 이번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사건 다음 날 공항을 찾아 폭발물이 장착된 드론의 발견은 "새로운 위협 시나리오"라며 사건의 배후를 수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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