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이 확산하면서, 미 농무부가 멕시코산 할라페뇨가 포함된 식품에 대해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27개 주에서 멕시코 시날로아주산 할라페뇨와 연관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345명이나 확인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감염자 중 191명을 조사한 결과, 93%가 발병 전 멕시코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멕시코산 할라페뇨는 미국 내 유통업체를 거쳐 각 도매업체와 식당 등에 대량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염 우려가 커지자 유명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폴레는 선제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할라페뇨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앨버트슨스 역시 경보 대상 식품업체가 공급한 할라페뇨 함유 샐러드와 살사 등 4종의 제품을 전격 리콜 조치했습니다.
당국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경우 설사와 고열,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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