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풍 '돌핀' 중 동부 상륙 임박...'적색경보'에 10만 명 대피

2026.08.09 오후 05:41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동부 연안 상륙을 앞두면서, 중국 기상 당국이 태풍 경보를 최고 수준인 '적색경보'로 격상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현재 저장성 인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저장성과 푸젠성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저장성 일부 지역에는 최대 5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푸젠성에서는 이미 10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대피를 마쳤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해상 관련 공사와 연안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으며, 저장성과 푸젠성을 오가는 여객 열차 운행도 멈춰 섰습니다.

항공과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아 닝보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했고,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등 주요 관광시설 역시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기상 당국은 태풍이 상륙 후 내륙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하겠지만, 거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만큼 홍수나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