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에 저강도 대응...경제 위기 지켜보는 중"

2026.08.10 오전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문제를 "신중하고 조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 문제를 '로키', 저강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이란과 반쯤 협상하고 있을 뿐,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돈이 완전히 떨어진 이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군인들에 줄 돈조차 없다고 강조하고 미국의 해상 봉쇄가 이란의 경제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전쟁으로 인한 부담을 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공방에 대해서는 "잘 풀릴 것이며 체스 게임과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계속되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 군사 공격을 명령하기보다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가중되도록 둘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발표를 지연시키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분노나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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